기획/글쓰기 챌린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부모를 닮아간다.

우쥬기획 2026. 2. 27. 05:40

오늘의 글감 :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60~70대의 삶을 묘사해 봐요.

 

대략 30년 뒤라면 평균 수명이 120세쯤으로 늘어나 있을 것이다. 그때 나의 60대는 인생의 딱 절반을 지난, 한창때인 중년이다. 6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낸 만큼 깊어진 이해력과 자제력으로, 지금보다 심적으로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70대의 연세에도 여전히 불러주는 곳이 많아 일을 계속하고 계신다. 직접 사회생활을 하며 일을 해볼수록, '아버지는 이 고단함을 어떻게 견디셨을까', '어떻게 그 나이까지 꾸준히 일하실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에 존경심이 든다. 나 또한 나의 열정과 능력으로 80대까지 내 사업을 운영하며 꾸준히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나는 안양천 산책을 좋아해서 그 근처에 집을 구했다. 오전에는 안양천에서 달리기를 하고, 4시간 정도 집중해서 내 일을 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오후에 다시 나가 산책을 즐길 것이다. 그러다 예쁜 꽃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 꽃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보내드려야지.

 

나이가 들수록 나는 부모님을 닮아간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될 것이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를 마주치면, 엄마가 그랬듯 귤 하나라도 손에 쥐여주지 않을까. 나의 어머니는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며 만나는 아이마다 꼭 먹을 것을 챙겨주신다. 그럴 때마다 나는 "우리 먹을 것도 다 주면 어떡하냐"며 볼멘소리를 하곤 했지만, 어느덧 엄마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나를 발견하며 웃음 짓게 될 것 같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도, 불쑥 튀어나오는 말투나 행동까지도 지금의 부모님을 닮아 있을 것이다. 어느새 부쩍 나이 드신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속상한 마음이 들 때도 있겠지만, 여전히 건강하신 부모님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며 함께하는 매 순간에 감사할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채워가는 삶, 그것이 내가 꿈꾸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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