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글쓰기 챌린지

일이 되게 한다는 것

우쥬기획 2026. 2. 9. 20:47

1. 일이 되게 하는 것. 요즘 내가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요즘이 아니라 흥미를 붙인 지는 꽤 되었다. 몇 번의 업·직종을 바꾸고, 오래 쉬어도 보았다. 그래서 깨달은 것일 수도 있다. 이 기획 일이 내 적성에 너무 잘 맞는다.

 

2. “일이 된다.” 참 어려운 말이다. 무엇이 된다는 말인가.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된 적이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 이 정도면 되겠지, 해도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예외 케이스, 누군가의 반발, 결정했던 것을 다 엎어야 하는 새로운 제안 등등 이게 제대로 되어 가는 건가 싶은 일들 투성이다.

 

3. 어쩔 땐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를 해도 엉망으로 끝나고, 정말 대충했는데 완벽한 결말을 맺기도 한다. 열심히 했다고 다 보람이 남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했다고 늘 후회만 남는 것도 아니다. 종잡을 수 없다.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뚫고 일이 되게 만들었을 때, 즉 그럴싸한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낀다.

 

4. 일이 되게 만들려면,
1) 팀원들을 관찰하다가 그들의 일이 진행이 잘 안 될 때 개입해서 뚫어 줘야 한다. 매일 터지는 모든 일들이 나에게도 새롭고 어렵다. 그런데 내가 결정을 유보할수록 팀원들은 더 힘들어진다.

 

2) 최종 결정권자에게 ‘영업’을 잘해야 한다. 기껏 힘들게 만든 기획안이나 힘들게 결정한 선택이 버려지지 않도록 결정권자를 잘 설득해야 한다. 만들었으면 팔리게 해야 한다. 결국 우리 모두는 세일즈맨이다.

 

3) 스스로 동기부여해야 한다. 어디서 보았는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누군가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가 여부라고 한다.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싫어하는 일도 조각조각을 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정 없으면 비틀어서라도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넣는다. 내가 재밌어야 남들이 봐도 재밌다.

 

5.가끔 팀원들이 일하다가 걱정에 가득 차 묻는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되면 어떡하죠?”

그러면 나는 늘 같은 대답한다. “어쩌겠어. 되게 해야지.“

그러면 또 묻는다.

“그래도 안 팔리면 어떡하죠?”

“어쩌겠어. 팔리게 만들어야지. 안 되면 내가 영업 뛸게.”

일을 되게 만드는 데는 정해진 선은 없다.

 

 

 

- 문토 글쓰기 챌린지에서 작성한 나의 글